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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광고를 붙인다.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를 통과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 5. 4. 03:04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행실이 일상이 된 올봄.카카오블로그 티스토리를 하나 더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자고 딸의 권유에 그럴까. 하고 시작한 블로그였다.3월 티스토리에 내 블로그를 만들었다.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애초부터 쉬울 줄 몰랐지만 어쩔 수 없이 글이 일이 되면서 구독과 댓글을 다는 일은 다시 시작됐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히 구독자도 늘고 소통하는 이웃도 꽤 가능해졌고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할 때처럼 이웃과의 소통은 글을 올리는데 신기한 힘이 됐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두 블로그는 카테고리를 달리해 글을 매일 올리는 것은 집안에 틀어박히는 와중에도 어려운 일이다.부담 없이 일주일에 2~3개 정도는 꾸준히 업로드 하는 것을 기준으로 매일 번갈아 블로그를 관리했다.블로그라는 게 금방 뭔가 상위 노출이 되고 수익이 난다는 건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해보면 되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했다.같은 글을 올리면 어떤 블로그든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다른 주제로 글을 올렸다.정말 성실하게 학생이 숙제를 하듯 매일 번갈아 가면서 하루에 하나씩은 포스팅을 했다.특히 티스토리는 최소 1000자는 넘어야 한다는 설이 있어 글자 수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포스팅을 했다.네이버 블로그는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해야 검색에 유리하다며, 티스토리는 사진과 영상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점은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차이다.

    지난 3월 티스토리를 시작해 6월쯤 되면 조회수가 200개가 넘자 "우리 딸은 이제 어드센스 신청하라"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다들 애드센스 승인이 나기 어려워 애드고시라고 할 줄은 도저히 자신이 없는 나를 또 딸이 부추기고 있다.신기하게도 네이버보다 티스토리에서 더 조회수가 많은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다.검색엔진에 내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는 맞지 않는지 네이버 블로그는 1년여 일찍 시작했는데도 조회수(검색수?)가 같거나 적어 답답하다.애드고시라는 애드센스 승인을 최초 신청한 6월까지 전체 포스팅 글이 50여건이었으나 6월 중순이 넘어 애드센스 신청했고 7월 6일 콘텐츠 부족으로 승인되지 않았다는 메일이 왔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승인 결과는 신청한 지 2주 정도 걸린 것 같다.사실 승인이 되리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막상 거절당하니 묘한 고집 같은 게 생겼다.ㅎ 승인 거절이 됐고 다음날 구글에서 친절하게 메일을 보내왔다.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애드센스 신청을 하라고 콘텐츠 부족 해결 방법이라고 보내왔지만 친절하기는 하지만 별다른 정해진 정보는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내 티스토리가 구글과 연동되지 않았는지 그 문제를 다시 해결하던 대로 꾸준히 글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 8월 휴가를 다녀왔고 다시 애드센스를 신청했다.하나 있는 네이버 블로그조차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데 내가 지금 뭘 하는지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고 운 좋게 이번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티스토리를 계속 두 번째 도전에서 실패하면 더 이상 미련을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그때까지 총 포스팅 건수는 74건의 글을 올렸고 글자 수는 1000자 안팎, 사진은 3~4개 정도 동영상은 때때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면 게재했다.신청 일주일 뒤 마침내 9월 2일 구글 애드센스의 아름다운 여성 얼굴 문자가 도착했다.

    애드센스 승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기뻐하고 싶어한다는 그 아름다운 미소와 하얀 이빨이 유난히 예뻐 보이는 여성사진의 구글메일을 여는 순간 저 얼굴이 있었다는 ㅋㅋㅋ

    그런데 정작 복병은 그 뒤였다.승인이 나면 광고를 붙여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붙여야 하는데 대체가 무슨 말인지, 글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유튜브라는 유튜브를 다 찾아 듣고 그것도 이해가 안 되면 인터넷을 다 찾았다는.. 6개월 글을 올리는 것보다 몇 배는 어려운 문제였다.결국 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딸이 오는 주말을 기다려 광고를 붙였다.유튜브를 한번 듣고 단숨에 해치우는 딸! 우리딸은 천재였어!!!!!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웃음)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승인이 나면 자연스럽게 광고가 붙는 반면 구글 애드센스는 자동 연동이 아니면 일일이 광고를 넣는 장소에 복사해 붙이는 노동을 해야 한다.그건 나한테 무리야.당연히 자동으로 광고가 붙는 것을 선택하고 구글이 말하는 콘텐츠에만 신경을 쓰려고 한다.

    애드포스트처럼 쉽게 만들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는 것은 영어 공포증과 기계치인 나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키보드를 잘못 만져서 뭔가가 사라지지 않을까?걱정하는 나에게 컴퓨터는 영원한 숙제같다.포스팅할 때마다 광고주소를 복사해 넣는 것은 아직 무리라고 생각해 일단 어드센스로 자동으로 연동해주는 광고를 붙였다.그 수익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올리는 수고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네이버 블로그에 붙는 애드포스트보다는 수익이 아주 조금이라도 낫다는 기대는 있다.애드포스트는 아직 치킨 한 마리를 살 수 없는 초라한 성적이라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 몇 십원 조금 나을 때는 몇 백원이라도 쌓이는 걸 보면 재미있다.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또는 일상의 소소함을 올리고 수익이 얼마든지 수입이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재미와 흥미다.어떨 때는 블로그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글감도 없을 때는 글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는데 이런 작은 격려 같은 사소한 것들이 이 블로그를 끝까지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아들은 짓궂게 말한다."오~ 많이 나아졌는데!" 천재(?) 딸은 광고를 낼 수 없다는 걸 붙여줬기 때문에 수익을 나눠야 한다며 호시탐 어드센스에 들어가 수입을 확인한다.미천한 $를 확인하고 딸이 나보다 애착을 갖고 있으니 이럴 때는 도적이다.그리고 나는 남편에게 큰소리를 쳤다.'나는 구글에서 달러를 버는 여자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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